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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루 파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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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힘들다'라고 하려다가 문득 다른생각이 들어 바꿔보았습니다.
공대가 쉬운길이 아닐 것이라는 정도는 미리 예상을 했습니다만, 정말 쉽지 않군요. 눈코뜰새없이 몰려드는 과제와 레포트의 압박으로 고등학교 때 보다 평균수면시간 이 오히려 줄은 느낌...인데다가 결국에는 항상 굶고마는 아침... 무엇보다도 아쉬운건 피로때문에 밀리기 시작하여 결국 포기하고만 일기장... 뭐... 저만 그런건 아닐것입니다만, 변화에 대해 적응이 늦는 저는 이것저것 어렵다는 생각 뿐입니다. 하지만... 이건 '힘들다'...라고 말할 정도는 아닌것 같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그저 이건 '피로하다'정도... 랄까요? (힘들다와 피로하다가 무슨차이냐고 물으셔도 설명해드리긴 무리인것 같습니다. 그저 제가 그 문장에서 느끼는 정도의 차이...라고하면 될것 같군요.) 정작 힘든것은 그것이 아닌 또다른 무언가 일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매일 과제와 싸우면서 힘들다, 힘들다, 하는게 과제때문에 힘든것인지... 아니면 또다른 무슨 일이 정말 '힘들어' 무의식적으로 나오는 말인지... 제 자신도 헷갈리기 시작합니다. 제 얼음집의 이름은 '항상 비가 내리는 곳에서' 입니다. 그리고 제 닉네임은 'RainStayer'입니다. 그리고 창밖에는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저는 비오는 날을 좋아합니다. 비가 오면 적어도 평상시와 다른기분에 빠질 수 있고... 그러면 제 자신도 깨닫지 못한 마음속에 묻어둔 '힘듬'이 무엇인지 알 수 있으며, 그 '힘듬'의 정체를 아는 순간, 잠시 우울해질수도 있겠습니다만... 비가 내리는 것을 보고, 그 소리를 듣고, 그 한기를 느끼며... 그 '힘듬'을 풀어버릴수 있는 기회를 갖게됩니다. 2006년 4월 1일... 남들에게는 만우절이지만 저에게는 조용한 비가 온 날 입니다.
현재 SK인수 사태로 인해 많은 메이저 이글루가 사라지는 이시점에...
...갑자기 신규 이글루가 급증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밸리에서 계속 있다보니... 결국 그렇다라는 결론밖에... 그냥 느낌일까요? ...그런데 왜 하필 지금일까요?
전에 포스팅했을때도 언급했듯, 지금은 대학교 기숙사입니다.
...덤으로 컴퓨터를 안가져왔습니다. 지금은 룸메이트 친구가 외박(...)을 한 사이 잠시 컴퓨터를 차지하고 있는 중입니다...쿨럭 대학교 생활이라는게... 쉽지는 않다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적어도 '사람과 친해지기 위해 스스로 뛰어다녀야 한다'라는 점. 고등학교때야 같은반 친구들 정도는 노력없이도 다 친해질 수 있었던 반면, 지금은 같은과에 누가 있는지 알기위해서 발로 뛰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덕분에 암기에 취약점을 갖고있는 제 두뇌가 혹사당하고 있습니다. 술... 참고적으로 말씀드리면 저희학교는 '술'로 유명한 학교중 하나입니다. (더군다나 전 공대입니다-_-;;) 때문에 술 경험이 적은탓에 아직까지 주량이 작은 전 꽤나 고생하고 있습니다. ...주정도 몇번하고 말이죠. 다음주에는 언론에 자주 언급되는(...) '사발식' 이 있기에... 걱정되긴 합니다;; (저희과반의 경우에는 막걸리 750ml 기준 4병 반으로 사발식을 진행한다 합니다.) 물론!! 피할생각은 전혀없습니다!! (아, 그러고보니 사회에 사발식에 대해 잘못된 통념이 많긴 하더군요. 저희학교에 한해서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사발식때 술에 이물질은 넣는 행위는 없습니다.) 지금은 그저, 실험과 연습으로 인해 더더욱 빡세지는 공대1년차 특유의 시간표와, 고등학교레벨로 해석이 안되는 '미적분학과 행렬' 과목, 그리고... 공포의 '영강'으로 좌절감 심하게 맛보는 중 입니다. ps. 암만 생각해도 컴퓨터는 없어서는 안될 물건이긴 한데 있으면 공부 안할것 같...
이글루스와 SK 커뮤니케이션즈가 한 식구가 됩니다
결국엔 이런 사태가 발생하는군요... 저야 포스트수도 아주 적고, 이글루스에 발을 들여논지도 얼마 안됩니다. 그러나... 전 이미 네이버 블로그를 해봤을때...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아 '이건 아니다'라고 느꼈고... 싸이월드... 같은경우는 정말 저의 취향이 아니었기에... 사진보다는 텍스트를 좋아하는 저이기에 미니홈피보다는 블로그가 더 적절한것도 있지만, 싸이월드 특유의 '너무 쉽게 연결되는 인간관계'가 싫어서, 그곳에는 그저 대학 클럽에 가입하기 위한 아이디만을 제작해 두고, '아마도 이곳은 열릴 일이 없을것이다'라는 의미를 갖는 간판을 걸어둔게 전부입니다. 만약, SK커뮤니케이션즈에게 이글루스가 넘어가게 되면 분명 방문자 수는 늘게 될 것이고... 그렇게 되면 지금처럼 방문자 한명, 댓글 하나에 기뻐할 이유는 없을 것 입니다. 굳이 큰 관리 없이도 적지 않은 인원이 들어오고 나갈것이며... 조금만 괜찮은 글이라면 최소한 '퍼가요~♡'라는 댓글이 붙긴 하겠죠... (매번 생각하는 거지만 저건 아무리 생각해도 정말 영양가 없는 댓글이군요.) 그리고 결국에는, 밸리를 타다보면 어느순간 자신이 쓴 글이 '트랙백'이 아닌 '스크랩'이 되어서, 전혀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이, 알지도 못하는 이글루에서, 자신에 글에대해 이러니 저러니 떠들고 있는것을 발견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물론 그 스크랩에 그 정작 이글루 주인장에 글은 한줄정도가 다 일것 같군요. 아래 포스트에 올라왔듯 전 이 이글루스의 제작 목적이 있긴 합니다. 아직 그것은 시작조차 못하긴 했지만, 그것은 제 나름대로의 '리뷰'정도라고 할 수 있을 것 입니다.(아마 리뷰라고 보기엔 상당히 어려운, 제멋대로의 글이 될 것 일겁니다만...' 사실상 '리뷰'같은 종류의 글은 많은사람이 보고, 또 그것을 퍼가며 그 정보를 공유하는 것이 오히려 적절할지 모릅니다. 하지만, 위에 언급했듯, 스크랩을 통해 알지도 못하는 곳으로 제 글이 두둥실 떠다니는 것이나, 제가 쓰고자 하는 리뷰의 주제에 대해 문외안인 사람이 이러니 저러니 하는것은 그다지 환영할 일이 아닙니다.(적어도 이글루스는 타 이글루에 대한 방문이 꽤나 어렵기에, 제가 특정 관련 리뷰를 쓰게 되면 그 분야에 관심이 없는 이는 찾아 오기 힘든걸로 압니다.) 이를테면, 제가 '파워메탈'이란 장르에 대해 포스팅을 했는데, 전혀 모르는 이가 '메탈따위는 쓰레기, 힙합이 최고'라는 식으로 댓글을 단다면 기분이 좋을리 없죠. 이글루스는 만18세 이상 가입제 입니다.(제가 늦게 가입할 수 밖에 없던 이유기도 합니다.) 적어도 게임에서는 연령제한이 그다지 의미가 없지만, 이런 커뮤니티 계열에서 연령제한은 그 곳의 일명 '찌질도'에 큰 영향을 주게 됩니다. 제가 둘러본곳은 얼마 안돼지만 적어도 모두 상당히 깨끗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SK커뮤니케이션즈의 싸이월드에서 제가 본 것들은 지인들이라는 이유로 외부인이 보기 상당히 껄끄러울정도로의 방명록이나 댓글을 다는 모습이나, 싸이월드 특유의 가벼움 때문일지 모르나 통신어체가 심하게 난무하는 모습 정도 입니다. (전 통신어체 난무에 꽤 과민반응을 보이는 편 입니다. 특히 'ㅋ' 는 정말 싫어합니다.) 여하튼 써놓고 보니 지극히 개인적인 감정이 나타나는 글이긴 하군요. 우선 결론부터 말하자면, 전 일단은 계속 머무르며 제 할일을 할까합니다. 아직 시작도 못했다는게 아쉽기도 하고... 적어도 SK커뮤니케이션즈에서 생각이 있다면, 이글루스 블로거들의 반발을 충분히 예상하고 있고 지금의 '이글루스를 접자'는 분위기도 충분히 느끼고 있을 것 입니다. 최소한 이글루스의 분위기는 어느정도 남아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가지고... 그런 일은 없을것이다라는 생각으로 계속 진행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뭔가 해보려고 하기도 전에 기숙사 입성입니다.
뭐...컴퓨터 만져보려면 피시방이나 가야될듯합니다. 그래도 아직 이 이글루의 존재이유(?)가 완성되기 전까진 계속될겁니다. |